삼성중공업주식 최고가 삼성주식 상한가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계약효과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20만1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지난 1일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LNG선 관련 계약 체결 소식이 발표된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해당 종목의 역대 최고가다.

또 삼성중공업 보통주(3.86％), 한국조선해양(0.98%)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 저장 및 환적 설비(LNG-Barge) 2척을 약 9천13억원에 수주했다는 소식에 4.61％ 급등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 수주 이후 LNG선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모멘텀이 주가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중공업 우선주의 경우 개인 매수세로 상한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선주는 주식 수도 많지 않고 매수세 자체도 비정상적으로 보여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